일본 튀니지 2차전 분석
감독 갈아치운 튀니지가
일본 을 잡을 수 있을까?
F조 2차전
일본 승점 1 vs 튀니지 승점 0
스웨덴에 1-5로 대패한 뒤 감독을 바꿨다. 새 사령탑 에르베 르나르가 부임한 지 고작 5일 만에 FIFA 1위 일본을 상대한다. 반면 일본은 핵심 선수 4명이 부상 이탈 중인데, 에이스 구보마저 네덜란드전에서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나갔다. 살기 위해 이빨을 드러낼 두 팀의 대결.
감독 교체 5일 만의 첫 경기 — 반등할 수 있을까?
튀니지는 1차전 스웨덴전 1-5 대패 직후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에르베 르나르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르나르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장본인이다. 그의 최대 강점은 짧은 시간 안에 선수단에 전투력을 불어넣는 능력. 아르헨티나전 승리도 르나르 부임 후 불과 몇 달 만에 이뤄낸 결과였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부임한 지 고작 5일. 전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대신 르나르 특유의 정신적 동기부여와 선수단 장악력이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다. “감독이 바뀌면 전술도 달라지고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변한다. 모두가 자신을 어필하면서 실제로 3연승이나 4연승을 거두는 경우도 꽤 있다”는 분석이 있다.
🇹🇳 튀니지 — 르나르의 마법이 통할까?
기본적으로 수비적인 팀. 실점을 막은 뒤 좋은 수비에서 좋은 공격으로 이어가려는 스타일. 하지만 1차전 5실점은 수비 붕괴의 증거였다.
튀니지 상황 분석
긍정적 요인: 에르베 르나르의 정신적 동기부여 능력.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꺾은 전례가 있다. 감독 교체 직후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에게 보여주려는 동기부여가 작동할 수 있다. 튀니지 선수들 개개인의 유럽 리그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부정적 요인: 부임 5일은 전술적 변화를 이끌기엔 너무 짧다. 1차전 1-5 대패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과의 전력 차이가 분명하며, 감독 교체만으로 이 간극을 메우기 어렵다.
핵심: 르나르가 5일 안에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재건하느냐. 수비가 무너지면 일본의 패스 플레이에 또다시 무너질 수 있다. 수비가 안정되면 역습 한 방으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 일본 — 부상자 속출에도 FIFA 1위의 뎁스
핵심 4명이 부상 이탈 중인데도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이것이 100명 유럽 리거가 만든 스쿼드 뎁스의 힘이다.
일본 부상 상황 업데이트
| 선수 | 소속 | 부상 부위 | 상태 | 대체 가능? |
|---|---|---|---|---|
| 미토마 가오루명단 제외 | 브라이턴 | 햄스트링 | 탈락 | 불가 |
| 미나미노 타쿠미명단 제외 | AS 모나코 | 십자인대 | 탈락 | 불가 |
| 엔도 와타루이탈 | 리버풀 | 부상 | 전력 이탈 | 불가 |
| 구보 다케후사경기 중 부상 | 레알 소시에다드 | 무릎 | 휠체어 퇴장 | 불가 |
일본이 튀니지를 상대로 내세울 선수들
| 포지션 | 선수 | 소속 | 역할 |
|---|---|---|---|
| GK | 스즈키 자이온 | 파르마 (세리에A) | 아시아 올스타 GK,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
| CB | 이토 히로키 | 바이에른 뮌헨 | 수비 라인 리더 |
| CB | 도미야스 다케히로 | 아약스 | 부상 복귀 후 정상 컨디션 회복 중 |
| CM | 가마다 다이치 | 크리스탈 팰리스 | 네덜란드전 동점골,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 |
| RW | 도안 리츠 | 프랑크푸르트 | 미토마·구보 대체 윙어 |
| AM | 나카무라 케이토 | 랭스 | 네덜란드전 동점골 주인공 |
| ST | 우에다 아야세 | 페예노르트 | 에레디비시 득점왕, 유럽 최고 일본 스트라이커 |
| FW | 마에다 다이젠 | 셀틱 | 유럽 경험 풍부한 베테랑 |
| LB | 나가토모 유토 | FC도쿄 | 일본 선수 최초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
구보가 빠지더라도,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와 나카무라 케이토(랭스)가 2선을 책임질 수 있다. 나카무라는 네덜란드전에서 이미 동점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우에다 아야세가 최전방에서 골을 넣어주고, 가마다가 그 뒤를 받치면 충분한 화력이 된다.
일본 vs 튀니지 — 포지션별 전력 비교
| 영역 | 🇯🇵 일본 | 🇹🇳 튀니지 | 우위 |
|---|---|---|---|
| FIFA 랭킹 | 1위 | — | 🇯🇵 압도적 |
| 유럽 리거 수 | 23명 (26명 중) | 유럽파 다수 | 🇯🇵 압도적 |
| GK | 스즈키 자이온 (파르마) | — | 🇯🇵 |
| 수비 조직력 | 바이에른·아약스 CB 조합 | 1차전 5실점 | 🇯🇵 압도적 |
| 미드필드 | 가마다·나카무라 | — | 🇯🇵 |
| 최전방 | 우에다 (에레디비시 득점왕) | — | 🇯🇵 |
| 감독 | 모리야스 하지메 (장기 집권) | 에르베 르나르 (부임 5일) | 🇯🇵 |
| 정신력 | 네덜란드전 2-2 투혼 | 1차전 1-5 대패 충격 | 🇯🇵 |
| 동기부여 | 조 1위 탈환 | 생존을 위한 절박함 | 팽팽 |
이 경기의 승부를 가를 4가지 포인트
1. 일본의 패스로 튀니지 수비를 해체하라
일본 축구는 정교하고 빠른 패스로 공간을 창출한다. 원터치 패스와 리턴 패스에 집중하며, 패스를 받는 선수들은 약속된 다음 플레이를 위해 미리 이동한다. 1차전 1-5 대패로 수비 자신감이 바닥난 튀니지를 상대로, 일본 특유의 패스 워크가 결정적 무기가 된다. 가마다의 플레이메이킹과 나카무라의 침투가 핵심이다.
2. 르나르의 정신적 동기부여가 통할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령탑이 바로 르나르다. 당시에도 사우디는 전력상 열세였지만, 르나르 특유의 정신적 동기부여와 하프타임 지시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튀니지 선수들에게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그때는 몇 달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고, 이번은 고작 5일이다.
3. 구보 이탈 시 일본 2선 운용
구보가 빠지면 레알 소시에다드급 에이스를 잃는 것이지만, 대체 자원이 즐비하다.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가 오른쪽 윙어로 올라가고, 나카무라 케이토(랭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네덜란드전에서 이미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것이 100명의 유럽 리거가 만든 스쿼드 뎁스의 힘이다.
4. 튀니지의 절박함 vs 일본의 여유
튀니지는 승점 0으로 F조 최하위다. 일본에 지면 2패가 되어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다. 이기지 못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 반면 일본은 승점 1점이 있어 비기기만 해도 최종전 스웨덴전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 이 격차가 경기 분위기를 좌우한다. 튀니지의 절박함이 폭발하면 예상 밍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반대로 무리한 공격이 자멸을 부를 수도 있다.
일본 16강 경우의 수 — 튀니지전 결과에 따라 갈린다
일본은 현재 승점 1점(1무)으로 F조 2위. 튀니지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크게 갈린다.
일본이 튀니지를 잡으면 승점 4점(1승 1무). 3차전 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조 1위 또는 2위가 결정된다. 스웨덴도 승점 4점 이상이 되면 조 1위 다툼이 되지만, 16강 진출 자체는 거의 확정적이다. 최종전 스웨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확정 가능성이 높다.
비기면 승점 2점(2무). 3차전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비기면 승점 3점(3무)이 되어 다른 조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스웨덴전 승리가 필수인 부담스러운 시나리오.
일본이 튀니지에 지면 승점 1점(1무 1패). 3차전 스웨덴을 반드시 대승해야 극적인 역전이 가능하다. 이 경우 조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 들어가는데, 12개 조 3위 중 상위 8팀만 진출하므로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확보해야 생존 가능성이 있다. 스웨덴에 3골 차 이상 대승이 필요한 극한 시나리오.
| 결과 | 승점 | 16강 가능성 | 3차전 조건 |
|---|---|---|---|
| 일본 승리 | 4점 | 거의 확정 | 스웨덴전 비기기만 해도 조 1~2위 |
| 무승부 | 2점 | 3차전 필승 필요 | 스웨덴전 이겨야 16강 |
| 일본 패배 | 1점 | 극히 불리 | 스웨덴 대승 + 타 조 결과 의존 |
F조 2차전 경기장 — 미국 현지 정보
일본 vs 튀니지 2차전은 미국 현지 경기장에서 열린다.
일본 vs 튀니지 시청 방법 — 중계 채널 & 링크
핵심 링크
중계진 정보
| 채널 | 캐스터 | 해설위원 | 특징 |
|---|---|---|---|
| JTBC | 배성재 | 박지성, 김환 | 전 경기 생중계 |
| KBS | 전현무, 남현종 | 이영표 | 한국 경기 중심 |
| tvN | — | — | CJ ENM 스포츠 중계 |
| 네이버 치지직 | — | — | 무료 실시간 |
| FOX / FS1 (미국) | — | — | 미국 현지 중계, 안테나 무료 |
르나르 vs 모리야스 — 5일짜리 마법사 vs 8년차 장기 집권자
이 경기의 진짜 스토리는 벤치 위의 두 감독 대결이다. 에르베 르나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마법사’이지만, 부임 5일밖에 되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는 8년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FIFA 1위까지 올린 ‘장기 집권자’다.
르나르가 5일 만에 튀니지 선수들에게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은 전술적 완성도가 아니라 정신적 전투력이다. 반면 모리야스는 8년간 구축한 시스템과 유럽 100명 시대의 스쿼드 뎁스를 무기로 튀니지를 상대한다.
정대세의 말대로 “현재 전력 차이를 생각하면 일본이 이기는 것이 의무”다. 축구는 공이 둥글지만, 둥글어도 할 수 없는 전력 차이가 있다. 다만 르나르가 5일 만에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다면, 그것은 2026 월드컵 최대 이변이 될 것이다.
모리야스: “우리는 8년을 준비했다.”
정대세: “일본이 이기는 것이 의무.”
하지만 축구는 의무만으로 이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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