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REVERB’, 직접 만든 노래로 더 깊어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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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면, 아직 듣지 못한 노래들 사이로 아티스트의 다음 계절을 먼저 상상하게 됩니다. 제목 하나와 색감 하나에도 분위기가 담기기 때문이죠. 김희재의 정규 3집 ‘REVERB’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는 소식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음악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이번 앨범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여러 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전하고 싶은 감정의 결을 직접 만들고 다듬는 과정은 음악의 진심을 더욱 또렷하게 합니다.

정규 앨범은 한 곡의 인상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 트랙을 따라가다 보면 아티스트가 보여 주고 싶은 목소리와 감정의 폭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댄스 트로트부터 서정적인 감성까지 어떤 흐름을 만들어 낼지 기대됩니다.

‘REVERB’라는 제목은 울림이 오래 남는다는 뜻을 떠올리게 합니다. 좋은 노래는 끝난 뒤에도 한 구절이나 멜로디가 마음에 남아 다시 재생하게 만들죠. 이번 앨범도 김희재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여운을 건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쓴 노래와 새로운 무대가 만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김희재가 이번 정규 3집으로 자신만의 깊어진 음악 세계를 들려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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