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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WILD’ 야생화와 음반으로 먼저 만나는 EP 감상 순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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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WILD를 들을 때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어디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져요. 저는 새 EP를 들을 때 타이틀곡만 바로 재생하기보다, 앨범의 앞뒤 곡을 함께 들어 보면서 어떤 색으로 연결되는지 살피는 편이에요. 음반과 야생화, 헤드폰이 놓인 장면처럼 음악의 질감과 콘셉트를 한 번에 상상해 볼 수 있으면 더 재미있어요.

첫 곡은 앨범의 문을 열어 줘요

새 앨범을 재생할 때 첫 곡은 이후에 나올 분위기를 알려 주는 역할을 해요. 저는 첫 곡을 들은 다음에는 가장 궁금한 제목의 곡으로 건너뛰기보다, 한두 곡은 순서대로 들어 보는 편이에요. KATSEYE WILD도 곡의 순서가 바뀌면서 에너지와 목소리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어 보고 싶어요.

헤드폰으로 들으면 작은 차이가 보여요

음반을 여러 번 들을수록 처음에는 지나쳤던 박자와 목소리의 겹침이 들릴 때가 있어요. 저는 산책할 때와 집에서 헤드폰을 쓸 때 각각 다른 곡이 귀에 들어오더라고요. KATSEYE WILD도 야생화처럼 선명한 한 장면만 보기보다, 곡마다 달라지는 작은 색을 찾아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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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기자

모파스뉴스 엔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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